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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늘 드시는 약 이름을 알고 계신가요?(출처:스피드뱅크)
작성자
참좋은치과
작성일
2011-10-27 20:05
조회
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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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고 나면 대부분 아주 적은 양의 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잇몸을 자극하던 치석과 치태가 사라지고 염증이 생겼던 잇몸에서 충혈되었던 혈액이 일부 입안에 고이게 됩니다. 하지만 아주 간혹 피가 1시간이 넘도록 조금씩 입안에 고여서 계속 삼켜야 하는 사람도 있고 아주 드물게는 하루 종일 피가 멈추지 않고 입안에 고여서 걱정스러운 얼굴로 병원을 다시 찾는 분도 있습니다. 자세히 검사를 다시 하고 나서 환자분과 다시 심도 깊게 대화를 해보면 의외로 환자분들은 자신이 장기적으로 드시는 약 중에 아스피린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뇌졸중, 심근경색, 말초동맥성 질환, 관상동맥 질환등과 같이 혈관 내 혈액이 응고되지 않고 잘 순환하도록 해야 하는 질환에서는 아스피린, 와파린 등과 같은 항응고제 항혈소판제, 섬유소용해제, 혈전용해제 처방을 일반적으로 받게 됩니다. 그때는 보통 처방하는 의사선생님께서 약을 장기 복용하면 출혈성향이 증가하니 내시경이나 수술을 받을 때에는 중단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시기는 하지만 간혹 가볍게 듣고 넘기시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이라며 베이비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면 좋다고 주변에서 듣고서는 비타민과 함께 장기간 복용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건강기능식품을 이것저것 챙겨 드시다 보면 복용하는 가지 수가 늘다 보니 무엇을 드시는지를 깜박하시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약아스피린 프로텍트, 아스트릭스, 쿠마딘, 플라빅스 등과 같은 약품들은 출혈이 생긴 부위에 피가 정상적으로 지혈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치과 치료 중 출혈이 예상되는 치료를 할 때에는 반드시 의료진의 조심스러운 관찰과 조절을 받아야 합니다. 필요 시에는 처방한 의사선생님께 중단을 해도 되는지 조언을 받고 선생님의 지도하에 중단을 5일에서 7일간 실시한 다음에 치과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에서 의료진들은 복용중인 약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되는데 간혹 아스피린은 약이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말씀을 안 하시거나 무슨 약을 드시는지 전혀 모르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 자칫 치료 중에 출혈이 되면 오랫동안 지혈이 되지 않아 괜한 고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치과에서 하는 스케일링같이 간단한 치료에서 생기는 출혈은 대부분 압박 지혈술이나 지혈제복용으로 쉽게 조절이 되기는 하지만 염증이 심한 경우와 처치가 광범위하고 깊게 되는 시술 후에는 다음날까지 지혈에 곤란을 겪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수첩 등에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모든 약 이름은 적어두시고 의료진과 상담하실 때 알려주면 좋은 진료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글서울조치과 조정환 원장